조회 수 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몇 달간 조용하던 집이 시끌벅쩍합니다.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공부하다가 여름방학을 맞아 잠시 집에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두 아이 모두 공항에서부터 무슨 할 이야기 그렇게 많은지 수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 냅니다. 

 4개월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마치 몇 년이나 지난 듯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기숙사에서 있었던 일들...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물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나서 한참 동안 아팠다고 아들 아이가 이야기하고, 수학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다고 딸 아이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나름 잘 정리되어 있었던 집이 한 순간에 폭탄 맞은 듯 어수선해 집니다. 아들 아이가 켜 놓은 화장실 불을 끄러다니고, 딸 아이가 켜놓은 선풍기를 끄러다닙니다. 아내는 빨래가 너무 많아서 꽤 오랜 시간을 세탁기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그냥 좋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너무 일찍 아이들을 떠나보냈나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지난 주 한 주간은 인천에서 아웃리치팀(단기ㅅ교팀)이 다녀갔습니다. 

 월요일 새벽 1시쯤 도착해서 금요일 밤 8시까지 호치민, 구찌, 미토, 빈증, 무이네를 돌아보고 작은 ㄱ회 두 곳을 방문하여 음향기기를 후원해 주고, ㅁ회자 분들을 격려해드리고 돌아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단기팀 12명과 저희 가정 4명이 함께 보람되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주간 폭우가 예상된다는 예보로 인해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이동중에만 비가 내리고, 활동 중에는 아주 좋은 날씨여서 그 분의 인도하심과 함께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은 좀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현지 청년들과 함께하는 Worship Camp(워십캠프)가 진행될 예정이고, 또 두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어 필리핀도 다녀와야 하고, 중순과 말에는 단기팀 1팀과 ㅅ학교 동기 몇 가정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서 아마도 8월 한 달은 매우 빠르게 지나가게 될 듯 합니다.

 

 그리고, 8월부터는 ‘티엔’이라는 현지인 형제(전도사)와 함께 동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분께서 저희 가정에게 붙여주셨습니다. 현재 27살이고, 현지 ㅁ사님 아들이며, ㅅ학생이고, 지난해 결혼을 했습니다. 음악쪽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현지인 사역자와 동역을 시작하게 되면 여러 가지 책임져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가장 큰 책임은 가정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재정을 책임져줘야 합니다. 

 

 티엔 형제와 동역을 위해 ㄱ도하며 함께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금 현재 우리 가정이 살아가는 것도 빠듯한데 현지 ㅅ역자의 재정을 일부 책임지면서 함께 동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마음을 주셨고, 함께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이라는 믿음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 함께 동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티엔 형제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손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형제가 이 땅이 훌륭한 영적리더로 성장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ㄱ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https://go.missionfund.org/thien2023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벌써 2023년의 전반전이 끝났고, 곧 후반전이 시작되는데 새롭게 시작되는 8월 가운데 늘 승리하시고, 평안하시길 손모으겠습니다.

 

- 손모아 주세요 _

1. 8월 3월(목) - 5일(토)까지 현지 청년들과 함께하는 Worship Camp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시간 가운데 그 분의 놀라운 인도하심이 있도록 손모아 주세요.

2. 한 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두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4개월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시고, 아이들의 학업에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이 채워지도록 손모아 주세요.

3. 8월에 많이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데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손모아 주세요.

4. 가족 중에 투병 중인 아랫 동서(혈액암)와 외조카(폐동맥 고혈압)가 속히 치료되도록 손모아 주세요. 

5. 8월부터 동역하게 되는 ‘티엔’ 형제 가정을 위해 손모아 주세요. 

https://go.missionfund.org/thien2023

 

늘 감사드리며, 8월에도 평안하시고, 승리하시길 ㄱ도합니다.

 

 2023년 7월 31일 V국에서 지푸른, 김나무 올림


  1. 베트남 지영환 선교사 11월 기도편지

    Date2023.11.03 Bybridetaemin Views19
    Read More
  2. 헝가리 한이삭 선교사 기도편지

    Date2023.09.05 Bybridetaemin Views24
    Read More
  3. 일본 박창수 선교사 8월 기도 편지

    Date2023.09.05 Bybridetaemin Views20
    Read More
  4. 베트남 이동일 선교사 8월 기도편지

    Date2023.08.17 Bybridetaemin Views25
    Read More
  5. 일본 이상훈 선교사 8월 기도편지

    Date2023.08.11 Bybridetaemin Views19
    Read More
  6. 베트남 지영환 선교사 8월 편지

    Date2023.08.04 Bybridetaemin Views23
    Read More
  7. 볼리비아 김정수 정시애 선교사 7월 편지

    Date2023.07.28 Bybridetaemin Views19
    Read More
  8. 일본 이인직 김현정 선교사 5,6월 편지

    Date2023.07.21 Bybridetaemin Views23
    Read More
  9. 요르단 여대로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47
    Read More
  10. 인도 이경훈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45
    Read More
  11. 일본 이상훈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51
    Read More
  12. 카메룬 송은천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45
    Read More
  13. 볼리비아 정시애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57
    Read More
  14. 방글라데시 오동민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39
    Read More
  15. 남아공 곽용섭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34
    Read More
  16. 베트남 지영환 선교사 9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35
    Read More
  17. 베트남 이동일 선교사 8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37
    Read More
  18. 남아공 곽용섭 선교사 8월 기도편지

    Date2022.09.29 By관리자 Views32
    Read More
  19. 인도네시아 조병철 선교사 7월 기도편지

    Date2022.07.07 By관리자 Views34
    Read More
  20. 볼리비아 정시애 선교사 7월 기도편지

    Date2022.07.07 By관리자 Views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